골프존으로 플레이하는 스크린골프 후기를 적고 있습니다.
오늘 실제로 다녀온 필드, 진양밸리cc 후기를 골프존 스크린골프를 통해
리뷰해 보겠습니다. 필드에서는 참혹한 스코어가 나왔는데, 스크린골프 스코어는 잘 나왔네요.
제가 스크린골프를 별로 믿지 않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퍼팅그린에서 바라본 진양밸리cc 풍경. 2020. 05.31. 촬영 화웨이 P20 프로
진양밸리cc 는 27홀의 퍼블릭 골프장으로, 충북 음성에 위치해 있습니다.
수도권에서도 접근이 용이해서 가성비 좋은 골프장으로 이름이 높은 곳이죠.
골프존 스크린골프를 통해서는 이 중 힐코스 / 크리크 코스를 플레이 해 보실 수 있겠네요.
1번홀은 실제로도 많이 넓은 홀입니다. 오른쪽이 OB라고 표시되어 있네요. 제 경우 실제로는 해저드 방향으로
티샷을 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OB가 되면 부담스러워서) 참고로 이렇게 녹록하게 보기를 할 수 있는
쉬운 골프장은 아니구요.
진양밸리cc 힐코스 2번홀 파4
제 본진 블로그 - otaru의 티스토리 블로그 에도 필드 리뷰를 적곤 하는데
스크린에서처럼 저렇게 무지막지하게 공략한 적은 단 한번도 없답니다. 쉽지 않거든요.
실제로 티박스에서 보는 진양밸리cc 힐코스 2번홀 풍경입니다.
장타자라면 사진에 보이는 가운데 벙커를 공략해서 넘기실 지도 모르겠습니다.
평균적인 골퍼에게는 캐디가 벙커 / 벙커 사이를 보실 것을 주문할 것입니다.
가운데 벙커를 기준으로 아래쪽은 내리막 언덕입니다. 해저드 처리가 됩니다.
떨어진 구간에서 플레이가 가능하지만. 경사지 때문에 좀처럼 좋은 샷이 안 나옵니다.
진양밸리cc 힐코스 3번홀 파3
화이트티의 길이가 162미터로 되어 있습니다. 실제 오늘 기준으로 화이트티의 길이는 175미터였습니다.
스크린 기준 141미터의 아이언 샷이 라이트 러프에 떨어졌다고 되 있지만,
실제 필드에서 저 위치로 공이 날아가면 언덕에 걸려 내려오지 않습니다. [제가 오늘 그랬거든요] ㅋㅋㅋㅋ
진양밸리cc 힐코스 마지막홀 9번홀 파4
스크린골프 / 인도어 골프연습장에서 공이 빵빵하게(?) 날아가다가 필드에서 공이 덜 날아가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런 차이들 때문에 저는 스크린골프 / 필드에서의 골프가 완전히 다르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역으로 스크린골프와 필드가 같다면, 두 경기의 챔피언이 같아야 하겠죠.?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스크린에서는 내리막 기준으로 268을 쳤네요. 현실에서는 왼쪽으로 약 220미터 가량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스크린골프는 쉽게 파 / 현실에서는 트리플보기 (오늘 경기 기준)
진양밸리 크리크코스 파4
특유의 재미있는 홀들이 많은 진양밸리cc
가운데 검게 있는 선이 해저드를 나타내는데, 해저드를 피해 왼쪽으로 짧게
오른쪽으로 길게 공략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어서 재미있는 골프장입니다.
아마 필드였다면 왼쪽으로 짧게, 보수적인 공략을 했을 것 같네요.
가성비도 좋고, 경기장도 멋지고, 무엇보다 가서 바라보는 홀들의 풍경이 기가 막힌
아름다운 골프장 중의 하나입니다.
충북 음성에 위치한 골프장 진양밸리cc. 기회가 닿는다면 실제로 가 보셔서 플레이 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의 추천 골프장 중 하나입니다. 혹시 멀어서 여건이 안되신다면.?
골프존 스크린골프를 통해 간접적으로 즐겨 보시는 것도 방법이겠지요.
진양밸리cc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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