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슈의 요약

사건사고의 기록 -1. 담양 골프장 캐디 총상

by otarumoo 2020. 4. 26.

안녕하세요. 오늘은 전라남도 담양의 어느 골프장에서 있었다는 

골프장 캐디의 총상 (머리에 총알이 날아와 박힘) 사건을 적어 봅니다.

[피해자의 쾌유를 빌며, 사실에 입각하여 작성함을 알려 드리며 골프장 캐디 총상 관련한

일부 기사를 참고하여 작성합니다.]

 

 

[사진은 보유중인 전라남도 골프장의 사진이며, 본 포스팅 / 해당 담양골프장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저는 어느 골프장에서 골프장 총알 사건이 발생했는지 알지 못하며 위의 사진 또한 사건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 사건의 발생 : 2020년 4월 23일 4시 40분 (오후)

-. 발생 지역 : 전라남도 담양군 골프장

 

-. 발생 내용 : 해당 시간, 필드에서 라운드를 보조하던 캐디가 쓰러졌으며

확인 결과 머리에 총알이 박힌 총상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골프공 지름 : 42mm]

오랫동안 골프를 쳐 온 아마추어 골퍼인 저는, 뉴스 내용상 골프공인 줄 알았다는

주변 사람들의 말에 공감이 갑니다. 

오늘 촬영한 경기도 안성의 골프장 뷰를 보시겠습니다. (마찬가지로 설명을 위한 사진이며

해당 사건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해당 골프클럽 사진은, 금번 사건과 무관합니다)

사진 : 경기도 안성시 골프장 코스 설계도

산을 깎고 조경을 새로 하여 잔디를 심어 설계하는 우리나라 골프 코스의 특징을 보여주는 사진입니다.

(대부분의 골프장이 클럽하우스를 기준으로 하여 한 바퀴를 돌게 매 코스를 설계해 뒀고

나무로 막혀있는 부분이 있지만 공이 떠서 좌측 / 우측으로 휘게 되면 다른 홀(코스)에 있는

사람들에게 공이 날아갑니다.)

이를 골프장 타구 사고라고 하죠. 

처음에 쓰러진 20대의 A 캐디도 경험이 많지는 않았을 거고 

한 지점에 집중되는 통증이라고 느꼈을테니 골프공에 맞았겠거니 생각했을 거고

경기중인 아마추어 골퍼들 또한 골프장 타구 사고겠거니 했을 것입니다.


추가 내용 : 인근 병원으로 실려간 a캐디는 치료를 위한 촬영 중

머리에 탄두 (직경 5.56mm) 가 발견되어 수술을 통해 해당 탄두를 제거 완료하였으며,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이 병원에서 회복 중.


관련 정보

인근 1.7km 군부대 사격장이 있으며, 사격 훈련 진행 중.

시점이 일치하고, 골프장과 사격장이 1.7km 차이라는 점에서 연관성이 깊어 보이나,

현재까지는 원인 확인중이며, 함부로 추측하기는 어렵습니다.

 

현재 각종 sns 댓글들을 살펴보면, 군 사격장 폐쇄 / 골프장 폐쇄로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습니다만,

좁은 대한민국 국토 특성상, 군사시설 / 편의시설간 간격이 좁은 곳은 한 두군데가 아닐 것입니다.


아래는 인터넷으로 검색한 M16 소총의 대략적인 제원입니다.
[K2를 기준으로 설명해야 하나, M16으로 했습니다.,]

구경 5.56mm x 45mm
전장 986mm
유효사거리 460m
중량 2.9kg

사격장과 골프장 사이에는 철책으로 가리워져 있다고 하나 완전히 차단된 것은 아닐 것이고,

발사된 총알이 어긋난 각도로 튀어나가 전진했거나, 혹은 사격훈련 후 남은 탄약을 소진했다는 가정하에

약간 랜덤한 방향으로 튀어나가 전진했을 가능성이 다소 있습니다. [이는 단순 추측입니다.]

 

미국도 아니고 개인화기 소지가 안되는 대한민국에서, 골프장 바로 옆에 개인화기 사격장이 있고

거리가 1.7km에 불과합니다. 다른 곳에서 튀었다기 보다는 연관성을 짓지 않을 수 없는데요.

 

이번의 깜짝 놀랄 사건에 대해

우선 사고를 당한 캐디님에 대한 적정 수준의 보상 / 완쾌까지의 적정한 치료가 필수적일 것이고.

금번 골프장 캐디 총상 사건에 대한 정확한 원인 파악과 재발 방지 대책이 이루어 져야 하겠습니다.

 

[ 골프장 폐쇄 / 사격장 폐쇄 같은 이분법적인 대책이 아닌 논리적인 방지 대책이 꼭 필요할 것입니다.

물론 필요하다면 둘 중 한군데를 막는 것이 맞고, 관련 법규를 재정비해야겠지요.

세금만 부지런히 받는 정치인들, 일 좀 하세요 제발..]

 

[작성에 참조한 기사 링크]

"골프공인 줄 알았더니 총알" 머리에서 탄두 발견된 캐디 치료중

육군 사격장에서 날아간 것으로 추정되는 총알에 인근 골프장의 경기보조원 여성이 다쳐 군 당국이 조사 중...

news.kha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