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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골프]여름 필드에 나갈 때 필요한 것들, 여름 골프 팁

by otarumoo 2020. 7. 14.

골프를 사랑하는 블로거 porto 입니다.

여름의 더운 날씨지만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해외여행이 막혀 있는 상태라

국내 골퍼들은 가까운 골프장들을 많이 찾고 계실 것 같습니다.

 

실제로 올해 골프장의 영업이익이 최대치를 갱신했다는 뉴스도 들려 오고

20대-30대 골퍼의 증가로 인해 골프웨어 사업도 흥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사진은 태국 파타야에 위치한 시암 컨트리클럽 플랜테이션 코스입니다. 27홀로 구성된

명문 골프장인데 2019년 3월에 방문한 적이 있지요. 8월자 골프다이제스트 코리아에 해당 코스가

수록될 예정이니 참고하시구요.

 

더운 여름이지만 골프장은 예약이 가득 차고 있다고 합니다. 

여름골프 라운드에 있어 필요한 준비물과 여름골프에서의 팁을 알려 드리려고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보시죠.


여름골프 준비물 - 복장

너무 당연한 얘기라 실망하실 분들도 있겠지만, 골프웨어의 미묘한 재질 차이가 있기 때문에

여름용 골프웨어를 준비하시는 게 좋습니다 (바지조차도 봄가을 / 여름용은 확연히 다릅니다)

단, 골프장별로 반바지 라운드를 허용하지 않는 골프장이 아직도 꽤 있으니 방문 전에

꼼꼼히 챙겨 보시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ex. 이천 비에이비스타cc의 경우 입장, 라운드 중

남자 골퍼의 반바지 착용을 금하고 있습니다)

 

시원한 쿨링(Cooling) 효과가 있는 이너웨어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제가 추천드리는 복장은 쿨링 이너웨어 + 반팔 골프웨어

그리고 반바지 착용입니다.   [다만 기후에 따라 차라리 여름용 긴바지가 나은 날도 있습니다]

※  하의를 반바지 착용할 경우, 선크림을 충분히 발라 종아리 부분~발목 부분이

자외선에 까맣게 타는 것을 꼭 방지하셔야 합니다. 검어지는 것 뿐 아니라 피부를 파괴합니다.


여름골프 준비물 - 식음료

파타야 시암cc 플랜테이션 코스에서 중간에 쉬며 마셨던 수박쥬스 (땡모반) 입니다.

더운 날씨에 수분 보충은 필수입니다.

대부분의 국내 골프장이 식음료 반입을 금하고 있습니다.

내장객에게 악취를 유발할 수 있다라고 하는데, 그냥 장삿속이니 가볍게 무시해 주시고,

수분 보충을 위한 개인 물통(1리터 정도의 페트병을 추천합니다) 을 얼려 오시거나

아이스박스를 챙기시는 것도 좋고(골프카트에 비치된 경우도 있죠) 가벼운 이온음료를

캐디백에 챙겨 두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 동반자인 캐디님께도 건내시면 분위기 좋아집니다.

 

아울러 여름 골프 라운드는 생각보다 많은 땀을 흘리게 되어 준비된 음료가 없더라도

카트 뒤에 비치된 물을 조금씩, 자주 마셔주시는 게 좋구요.

음주 골프 즐기시는 분들이 많은데, 여름에는 조금 자제하셔서 과도한 수분 감소를

막아 주시는게 좋습니다.

(9홀 끝나고 염분 보충을 위해 레스토랑에서 알소금을 요청해서 한알 드시기 바랍니다)


여름골프 준비물 - 골프우산

골프장에서 우산이 허세인가 하는 분들 많으실 것 같습니다.

여름에는 얘기가 좀 달라집니다. 귀찮더라도 자외선 차단을 위해 대기중이나

샷 전 페어웨이에서 기다릴 때, 우산을 잘 챙겨서 자외선을 막아주시고 더위도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느낀 여름골프 라운드 팁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위의 여름골프 준비물과 다소 중복됩니다)

-. 이른 새벽 / 야간 라운드를 예약하시고 한여름 오후티오프를 피하세요.

[진짜 덥습니다. 더위 때문에 사고날 수 있습니다.] 

전반이나마 선선한 새벽티오프, 그리고 부담없는 야간 티오프로 더운 날씨를 피하시기 바랍니다.

 

-. 지나친 음주, 큰일납니다.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물을 많이 드시거나

이온음료를 준비해서 조금씩 자주 드셔 주세요. 흘린 땀만큼의 보충이 되어야 합니다.

 

-. 한낮 뙤양볕에서 내리쬐는 자외선을 피하세요. 가급적 카트를 타고 이동하시거나

이동 중 골프우산을 착용하세요.

 

-. 봄가을 골프웨어를 피하시고, 여름 골프웨어를 착용하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